여행 경로 애니메이션 만드는 법 — 출발지·도착지만 입력하면 끝
게시 · 최종 수정 · 작성 baobtree
여행 후기 영상이나 이동 동선 설명 자료에 들어가는 "지도 위를 달리는 경로 애니메이션"은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. 트레일나무에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경로가 그려지고, 선택한 이동수단 아이콘이 그 경로를 따라 움직입니다.
만드는 순서
- 트레일나무 첫 화면 상단의 "📍 출발→도착" 탭을 선택합니다.
- 이동수단 아이콘 8개(자가용·버스·기차·전철·자전거·도보·배·비행기) 중 하나를 먼저 고릅니다. 이동수단에 따라 계산되는 경로가 달라지므로 경로를 찾기 전에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.
- 출발지(예: 서울역)와 도착지(예: 강릉역)를 입력하고 "경로 찾기"를 누릅니다. 지도에 경로가 표시됩니다.
- ⚡ 슬라이더로 재생 속도를 조절하고, 필요하면 "3D 지형"을 켭니다.
- "▶ 재생"을 눌러 아이콘이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.
이동수단별로 경로가 그려지는 방식
자가용·버스·기차·전철·자전거·도보는 실제 길(자동차는 도로, 자전거·도보는 해당 이동수단이 갈 수 있는 길) 기준 경로를 계산해서 그립니다. 배와 비행기는 도로가 없기 때문에 두 지점을 잇는 대권항로(지구 표면 위의 최단 경로)를 근사해서 곡선으로 그립니다. 이동수단별 차이는 "이동수단 8종 선택 가이드"에서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.
경로 계산에는 OpenStreetMap 데이터 기반의 공개 경로 탐색 서버를 사용하므로, 지도에 도로가 없는 곳이나 서버가 느릴 때는 경로 찾기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. 해결 방법은 "경로 찾기가 안 될 때" 가이드를 참고하세요.
결과물 활용 팁
- 여행 후기 영상의 인트로나 이동 구간 설명에 짧은 클립으로 넣기
- 여러 구간을 이어서 보여주고 싶다면 구간별로 영상을 만들어 편집 프로그램에서 이어 붙이기
- 완성한 경로는 "📂 GPX" 버튼으로 GPX 파일로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불러오기
알아두면 좋은 점
트레일나무는 PC(데스크톱 브라우저)에 맞춰 만든 도구입니다. 화면 녹화 기능이 대부분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지원되지 않아 모바일에서는 영상 저장이 어렵습니다.
예시: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
경로를 찾은 뒤 이동수단 버튼을 눌러 "비행기"로 바꾸면 같은 출발·도착지를 잇는 곡선 경로로 자동으로 다시 계산되어, 이동수단별 느낌을 바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.
- 이동수단에서 "자가용"을 고릅니다.
- "📍 출발→도착" 탭에서 출발지에 "서울역", 도착지에 "강릉역"을 입력하고 "경로 찾기"를 누릅니다.
- 지도에 도로를 따라가는 경로선이 그려지면 ⚡ 슬라이더로 속도를 정합니다. 숫자가 클수록 아이콘이 빨리 움직입니다.
- "▶ 재생"을 눌러 아이콘이 경로를 따라가는지 확인합니다.
자주 하는 실수
- GPX나 코스 경로를 불러온 상태에서 이동수단을 바꾸는 경우: 이미 정해진 경로이므로 아이콘만 바뀌고 경로는 그대로입니다.
- 경로가 없는 상태에서 "▶ 재생"이나 "● 녹화"를 누르려는 경우: 경로를 먼저 표시해야 버튼이 활성화됩니다.
- 장소 이름을 너무 모호하게 입력하는 경우: "우리 동네 카페"보다 "서울역", "강릉역"처럼 널리 알려진 이름이 잘 찾아집니다.
재생 속도와 영상 길이의 관계
⚡ 슬라이더는 1부터 30까지이며, 값이 클수록 아이콘이 빨리 움직이고 애니메이션이 짧아집니다. 재생 시간은 경로 길이와 속도 값으로 정해지고, 기본값 20에서 100km 경로가 약 12초 걸립니다.
자세히 보기: 속도 값별 재생 시간과 용도별 추천 설정 보기
재생할 때 화면은 어떻게 움직이나요
재생을 시작하면 아이콘이 출발점에서부터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, 지도 화면의 중심이 아이콘을 계속 따라갑니다. 즉 카메라가 이동수단을 따라다니는 방식이라, 경로 전체를 한눈에 보여주는 장면과는 다릅니다.
전체 경로를 먼저 보여주고 싶다면 "경로 찾기" 직후 화면(경로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자동으로 맞춰진 상태)을 짧게 비춘 뒤 재생을 시작하세요. 영상으로 녹화한다면 이 두 장면을 이어서 담을 수 있습니다.
이런 영상에 활용해 보세요
- 여행 후기: 영상 맨 앞에 "이번 여행은 이렇게 이동했어요" 하는 5~10초 인트로로 넣기
- 일정 공유: 가족·친구에게 이동 동선을 한눈에 설명하는 자료로 보내기
- 블로그·SNS: 글 상단에 경로 영상을 넣어 글의 흐름을 먼저 보여주기
- 수업·발표 자료: 역사 속 이동 경로나 답사 코스를 지도 위 움직임으로 설명하기
시나리오별 만들기 예시
부산에서 제주까지처럼 바다를 건너는 여행이라면 "비행기"나 "배"를 고르세요. 도로로 이어지지 않는 구간이라 도로 경로 계산은 실패하지만, 두 지점을 잇는 곡선은 항상 그려집니다. 여행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인트로로 잘 어울립니다.
시내 맛집 투어나 데이트 코스처럼 가까운 지점을 이동하는 영상이라면 "도보"를 고르세요. 거리가 짧아도 속도 값을 낮추면 천천히 걸어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.
캠핑이나 드라이브 여행이라면 "자가용"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도로를 따라가는 경로를 만들고, 중간에 들른 곳이 있다면 구간별로 나누어 각각 만든 뒤 편집에서 이어 붙이세요. 트레일나무는 한 번에 출발지와 도착지 두 곳만 계산합니다.
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
- 경로가 예상과 다르게 돌아간다면 출발지·도착지의 위치가 의도한 곳이 맞는지 확인하세요. 같은 이름의 장소가 여러 곳이면 다른 곳이 선택됐을 수 있으니 "서울역"처럼 더 구체적인 이름이나 주소로 바꿔 보세요.
- 아이콘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면 ⚡ 속도 값을 낮추세요. 반대로 너무 느리면 값을 올리면 됩니다.
- 경로 전체가 화면에 보이지 않는다면 "경로 찾기"를 다시 누르세요. 경로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화면이 다시 맞춰집니다.
- 같은 출발·도착지라도 이동수단을 바꾸면 전혀 다른 모양의 경로가 나올 수 있습니다. 여러 이동수단을 눌러 보면서 가장 어울리는 모양을 고르세요.
처음 쓰는 분을 위한 요약
정리하면 사용 흐름은 단순합니다. 이동수단을 고르고,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경로를 찾고, 속도를 맞춘 뒤 재생해서 확인합니다. 마음에 들면 녹화 버튼으로 영상 파일을 저장하거나 GPX로 경로를 저장해 두세요. 회원가입이나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영상은 사용자의 브라우저 안에서 만들어지고, 장소 검색과 경로 계산에만 공개 서버가 사용됩니다.